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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가계대출 관리목표 초과 금융사 경영진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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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가계대출 관리목표 초과 금융사 경영진 면담”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5.03.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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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분기 자체 가계대출 관리목표를 초과하는 금융회사는 개별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초과 원인을 점검하고 관리계획 준수 등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일 열린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과 관련해 “관리 목표 초과 시 면담을 통해 초과 원인을 점검하고 관리계획 준수 등을 유도할 것”이라면서 “지역별 주택담보대출 신청·승인 건수 등 선행지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주택자 주택구입·갭투자 등 투기적 요소가 차단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자율 관리 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이날 Fed는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예상대로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음 달 2일 미국의 무역관행 보고서와 상호관세 발표를 기점으로 통상정책 불확실성까지 더해질 경우 국내외 경제와 시장 상황이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면서 “일부 신흥국의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므로 대외여건을 예의 주시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원화·외화 유동성과 주식, 채권, 단기자금시장 등 시장 전반의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 관련해서는 기업과 적극 소통해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심사를 통해 자금조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주주보호 강화, 공매도 제도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를 일관되게 추진해 장기투자를 할수록 기업가치 증가 이익을 모든 투자자가 향유할 수 있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관련해서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및 투자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시장위험을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경기둔화 또는 홈플러스 사태 등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일시적 자금 부족 등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하며 관계기관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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