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지난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내 위치한 ‘경기도북부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센터 관계자들과 현안 논의를 진행했다.

경기도에서는 그동안 경기 남부(분당서울대병원)에만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가 운영돼 왔다. 그러나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예방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지난해 10월 경기북부 센터가 새롭게 개소했다.

현재 센터에서는 보건의료인, 보건소 담당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SNS·홈페이지를 비롯해 교육·홍보자료 제작 및 배포, 지역사회와 연계한 건강관리 지원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주거 환경과 생활습관 변화, 화학물질 사용 증가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화되면서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북부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가 알레르기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예방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조기 진단 및 치료 연계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참여율이 저조한 점을 짚으며 학교 및 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참여를 적극 독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의원은 “아토피와 천식은 아이들의 학습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조기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사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