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이 회장은 중국 현지에 있는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레이쥔 샤오미 CEO와 린빈 부회장 등이 이들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삼성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다.

이 회장의 방문 모습은 당시 방문객에 의해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다. 샤오미 자동차 공장은 일반인의 참관이 가능한 곳이다.
삼성전자와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가전 사업 등에서 경쟁관계이지만 차량용 메모리반도체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배터리 등과 관련해선 삼성의 주요 고객사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이번 샤오미 공장 회동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달 23∼24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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