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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에 갤럭시 신화 이끈 노태문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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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에 갤럭시 신화 이끈 노태문 사장 선임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04.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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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을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경영 공백을 메꾸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X사업뿐만 아니라 세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전문가다. 1968년생으로 연세대 전자공학과 포항공대 대학원 전자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로 입사해 △혁신제품개발팀장 △상품전략팀장 △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며 30년 가까이 무선사업부에서 일을 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 MX사업부(옛 무선사업부)를 이끌고 있으며 2022년부터 디자인경영센터장도 겸임하고 있다. 지난 19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왼쪽부터)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 최원준 DX부문 MX사업부 COO 겸 개발실장·Global운영팀장, 김철기 DX부문 DA사업부장.
▲(왼쪽부터)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 최원준 DX부문 MX사업부 COO 겸 개발실장·Global운영팀장, 김철기 DX부문 DA사업부장.

노 사장이 DX부문장 직무대행을 겸임하면서 MX사업부 내 사장급 최고운영책임자(COO)보직이 신설됐다. 지난달 사장으로 승진한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글로벌 운영팀장(사장)이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임한다.

최 사장은 1970년생으로 퀄컴 출신이다. 삼성전자 입사 후 MX사업부 차세대제품개발팀장, 전략제품개발팀장, 개발실장을 역임하며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 왔다. 

향후 MX사업부 COO로서 사업 운영을 총괄하며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 부회장이 겸임했던 생활가전(DA)사업부장은 영업·마케팅 전문가인 김철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이 맡게 됐다. DA사업부장을 영업·마케팅 전문가가 맡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1968년생인 김 부사장은 삼성자동차로 입사해 부품 기술과 품질업무 등을 담당했다. 더불어 스마트폰과 가전, TV 전 제품의 영업 업무를 경험하는 등 기술과 영업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인사다. 지난해 말부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을 맡아왔다.

김 부사장이 맡았던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으로는 조성혁 구주총괄(부사장)이 선임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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