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바디프랜드, 지식재산권 5000건 돌파…특허·실용신안 3년 만에 두 배 급증
상태바
바디프랜드, 지식재산권 5000건 돌파…특허·실용신안 3년 만에 두 배 급증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5.04.07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마의자 업계 선두주자인 바디프랜드(대표 지성규·김흥석)가 지식재산권(IP)을 꾸준히 늘리며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바디프랜드의 지식재산권은 전년(4650건) 대비 406건 늘어난 5056건이다. 특허 및 실용신안 1663건, 상표권 2730건, 디자인 663건이다.

바디프랜드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10% 이상씩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8.7% 증가하며 총 5000건을 돌파했다.
 


지식재산권 중 특허 및 실용신안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1년 848건에서 2024년 1633건으로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자사 혁신 기술의 원천성을 입증 및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3년 동안 지식재산권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이유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신기술 개발과 연관이 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사지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구동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발전시키면서 업계 최다 수준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부설연구소 '헬스케어메디컬 R&D센터'를 중심으로 특허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해 총 10종의 마사지체어를 개발 및 출시했다. 2022년에는 7종, 2023년에는 4종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PNF(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법) 스트레칭 기술'을 활용해 고령자의 근감소를 예방할 수 있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제품을 다량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PNF 스트레칭을 이용한 마사지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로 등록됐다. 사용자의 허리 신경 근육이 알맞게 수축·이완하도록 유도해 근력 향상, 균형 있는 근력 발달, 관절의 안정성 및 가동 범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퀀텀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파라오네오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메디컬파라오 △팬텀 로보 △팔콘 시리즈 등 바디프랜드의 다양한 제품에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바디프랜드는 지난 2월 개최된 'CES 2025'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AI헬스케어로봇 '733'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받아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733'은 제품이 사용자를 감지해 스스로 일어나고 앉도록 설계된 '웨어러블(입는) 로봇'이다. 사지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도록 해 다양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으며 생체 데이터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키메스 2025'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됐다. 올 하반기 소비자가 1800만 원대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