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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빛의 혁명'이 승리...국민적 에너지 모아 경제 대전환 이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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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빛의 혁명'이 승리...국민적 에너지 모아 경제 대전환 이뤄내야"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4.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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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마침내 국민이 이겼다, 빛의 혁명이 승리했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란 수괴는 파면됐지만 갈 길이 멀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지난해 12월 3일 이전으로의 회복이 아니다"며 "이제 정말 다시 시작해야한다. 다시는 민주공확국을 파괴하는 망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라의 규범과 시스템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수원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수원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김 지사는 "내란의 공범자들 폭력의 선동자들 그들도 책임지게 해야 한다"며 "민주공화국을 지키려는 모든 정치인의 의무"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제와 민생의 위기 앞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국민은 각자도생의 벼랑 끝에 몰려있는데, 트럼프 발 관세 폭풍까지 밀어닥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적대를 끝내고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경제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며 "한 분 한 분의 존엄과 권리가 존중받고 실현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야 한다, 저도 절박하게 겸손하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는 오전 11시 22분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심판 선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면의 효력이 즉시 발생해 직위를 잃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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