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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호주서 글로벌 경영 행보..."철강사들 협업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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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호주서 글로벌 경영 행보..."철강사들 협업 확대해야"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04.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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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 사업 경쟁력 제고와 에너지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7일부터 사흘간 호주를 방문해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 회장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업계의 상호 이해와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기구로 전 세계 철강사 및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7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글로벌 철강사 대표들과 만나 인도 일관제철소 등 해외 철강사업 현안과 기술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국 철강업계를 대표해 탄소감축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주요 현안과 그에 대한 대응 방향, 발전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장 회장은 저탄소 공정 분야에서 협회 차원의 글로벌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철강사들이 다양한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저탄소 철강생산 공정 개발과 탄소저감 및 미래 수요 확대를 위해 글로벌 철강사들의 협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9일  호주 퀸즐랜드주에 소재한 세넥스에너지 가스전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9일  호주 퀸즐랜드주에 소재한 세넥스에너지 가스전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더불어 장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철강산업 환경을 타개하고 사업 합작과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글로벌 철강사 CEO들과 회동하며 새로운 기회도 모색했다. 

인도 JSW스틸 자얀트 아차리야(Jayant Acharya) 사장과 일관제철소 합작 사업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으며, 중국 하강그룹 리우지엔(Liu Jian) 동사장과는 현재 운영 중인 중국 내 합작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8일에 개최된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포스코는 4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업계 ESG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다시 한 번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어 장 회장은 9일 호주 퀸즐랜드주에 소재한 세넥스에너지 가스전 현장을 방문했다. 세넥스에너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2년 4억4242만 호주달러(4000억 원)에 인수한 포스코그룹 천연가스 사업의 업스트림(Upstream)에 해당하는 육상 가스전이다.

현재 세넥스에너지는 천연가스 생산량을 연산 20PJ(페타줄)에서 오는 2026년 60PJ(LNG 환산 약 120만 톤 규모)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증산 개발이 완료되면 동호주 지역 천연가스 내수 수요의 10%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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