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퇴직연금을 퇴직 후에도 TDF 등으로 지속적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퇴직자의 33%는 퇴직연금 인출이 시작된 지 17년이 경과됐음에도 퇴직연금자산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퇴직 후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은퇴자금 운용을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인출율을 설정해야 할 뿐 아니라 주식편입비율을 40% 내외 유지해야 연금소진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한 올스프링자산운용 프랭크 쿡 글로벌솔루션 헤드는 “미국 은퇴자들에게 은퇴소득의 원천으로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물어보니 46%가 확정기여(DC)플랜에 의존할 거라고 했다. 또 젊은 세대일수록 DC플랜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은퇴소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자산성장과 유연한 인출 방식이다. 이 모든 것들을 커버해줄 솔루션이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TDF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타겟데이트가 도래한 하나로TDF2025는 연금수령 은퇴투자자에 최적화된 전략으로 변경해 운용할 예정이다.
하나로 TDF는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 중이다. 5월 13일 기준 하나로TDF 전체 시리즈 순자산은 5316억 원이며 하나로TDF2025의 3년 수익률 26.36%, 5년 수익률은 41.2%로 TDF2025 시리즈 중 최상위권이다.
김석환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 TDF 운용역은 “최근 3년 간 하나로와 타사 TDF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니 하나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다양한 투자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이렇게 우위를 선점하게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나로TDF와 타사 TDF ETF와의 차별점에 대해 “하나로 TDF는 수익률 하락 때 선물과 매도를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하나로처럼 액티브하게 운용해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건 아직 ETF가 구현하기 힘든 영역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로 TDF는 단순 정적 투자가 아니라 시장 변화에 대응해서 유연하게 대처한다. 글로벌 협업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