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 인사가 USTR 대표단과 공식 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담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 참석차 방한한 USTR 대표단의 일정 중 마련됐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과 미국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간의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공동 기술개발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협력안을 제시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HD현대는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의지와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춘 만큼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미·중 무역 협상의 실무를 이끈 인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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