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생활용품 | 악덕 가구 업자를 고발합니다.
 이동성
 2011-11-18  |    조회: 734
저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있어서만은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밤을 낮처럼 일하며 사는 아주 평범하기 그지 없는 가장입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아주 무기력하기 그지 없는 가장이자 아빠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아주 작은 일이지만 제 입장에서는 오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개요는 이렇습니다.
오늘은 10년만에 아이들 책상을 바꿔주는 날이었습니다. 수일간 발품을 팔다 한 가구점으로 들르게 되었습니다. 업주가 많이 불친절 하긴 했지만 두 아이들을 데리고 더이상 다른 가구점을 돌아다니는 것도 너무 힘이 들었고 또 아이들이 그 곳 책상을 보고 맘에 들어하는 눈치 같아서 결국 구입 결정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배송 일자를 정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아이들과 함께 붕어빵을 사 먹으며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귀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책상이 배송이 되고 저희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책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눈에 잘 보이는 부분이 일부 파손이 되고 마감재가 붕 떠있었으며 여러곳에 기스도 나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그 것을 보고 울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구점 사장님에게 가구를 새 것으로 바꿔 줄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가구점 사장님의 말투와 내용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교환도 환불도 되지 않으며 오로지 수리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중고를 산 것도 아닌데 새 물건을 산 당일날 수리라니요. 그것도 아주 퉁명스럽고 신경질 적인 목소리로... 제 물건이라면 똥 밟았으려니 하고 그냥 참아 넘길수도 있겠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럽고 이쁜 내 새끼들 10년만에 큰 맘먹고 사준 책상이라...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내 어깨를 주무르며 웃던 떠들던 내 아이들 얼굴이 생각나서... 차마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번 교체를 요구했지만 그때마다 배째라는 식으로 수리 외에는 어떤 것도 되지 않는답니다. 소비자 보호법을 운운해도 들은척도 하지 않습니다. 아빠로서 가장으로서 아이들과 아내에게 미한한 마음에... 또 너무도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나마 글을 올려 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댓글 1

담당자 0000-00-00 00:00:00
자녀분에게 구입해주신 책상이 배송받아보니 흠집이 나있고 일부 파손이 되어있었다니 정말 많이 당황스러우시고 속상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상 제품(가구)의 제조.인도시 발생한 흠집은 구입후 15일 이내에는 제품교환 대상이며 사업자의 과실로 인해 피해구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운반비 등은 사업자 부담입니다. 편안한 휴일오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