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우리나라에 제 7호 태풍 갈매기(KALMAEGI)`가 진출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7호 태풍 `갈매기`가 20일 오전 9시께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35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보도에 의하면 갈매기는 주말 시작을 기점으로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휴일인 20일에는 전국적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90㎞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갈매기는 17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70h㎩(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35㎧(126㎞/h)로 나타났다. 강도는 `중급`이며 크기는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주말인 19일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해 남부지방부터 비가 올 예정이며 20일에는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돼 앞으로 발표될 태풍 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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