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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라면등 생필품 값 최고14.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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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라면등 생필품 값 최고14.5% 상승
  • 백진주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23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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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주요 생활필수품의 가격이 3월 이후 최고 14.5% 오르는 등 생활물가가 속등하고 있다.

   2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이 단체가 16일 서울 시내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 대형 슈퍼마켓 등 300여곳에서 팔리는 11개 생필품의 가격을 조사해 3월 17일의 조사 가격과 견줘 이같이 나타났다.

대한제분 곰표 밀가루 1㎏짜리의 가격 인상률은 14.53%에 달했고 같은 제품 2.5㎏짜리는 13.94%, CJ제일제당의 1㎏짜리는 10.84%, 2.5㎏짜리는 11.53% 치솟았다. 밀가루는 11개 품목 가운데 인상 폭이 가장 컸다.

   백설 식용유(1.8ℓ)는 7.46%, 해표 식용유(1.8ℓ)는 5.72% 인상됐다.

   합성세제류의 경우 슈퍼타이 3㎏짜리는 1.15%, 스파크 3㎏짜리는 4.61%, 스파크 5.5㎏짜리는 14.45%, 비트 3㎏짜리는 9.79% 인상됐다. 반면 슈퍼타이 5㎏짜리는 4.50%, 비트 3.2㎏짜리는 0.63% 내렸다.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합성세제는 가격 할인 행사를 자주 하는 등 가격 변동 폭이 크다"고 말했다.

   라면은 신라면이 0.98%로 가장 적게 올랐다. 삼양라면은 6.81%, 진라면은 12.41% 뛰었다. 설탕의 경우 CJ제일제당 3㎏짜리는 0.77%, 2.722㎏짜리는 0.72%, 삼양사 3㎏짜리는 2.96% 올랐지만 삼양사 2.722㎏짜리는 5.72% 내렸다.

   화장지는 크리넥스가 5.28%, 코디가 7.52%, 깨끗한나라가 2.42% 올랐다.

   소비자단체협의회가 4월 16일부터 조사를 시작한 품목의 경우 그 이후에 고추장(순창태양초 찰고추장 1㎏)은 2.67%, 우유(서울우유 1ℓ)는 7.81%, 과자(초코파이 1상자)는 0.65%, 소주(참이슬 360㎖)는 0.41% 올랐다. 두부(풀무원 420g)는 3.5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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