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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니건스 파산보호 신청 '외식업계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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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니건스 파산보호 신청 '외식업계 초긴장'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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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침체로 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레스토랑 체인인 베니건스가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베니건스와 함께 스테이크 앤드 애일, 태번 레스토랑이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면서 이로 인해 300곳 이상의 점포가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베니건스는 지난 28일 오후 직원들에게 영업중단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6년 설립된 베니건스는 텍사스, 일리노이 등 미국 32개주에 310개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작년 매출액이 5억4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식당 체인은 보난자, 폰데로사 등을 갖고 있는 메트로미디어 레스토랑그룹의 소유다.

메트로미디어 레스토랑그룹은 올해 초 GE캐피탈로부터 빌린 자금을 제대로 갚지 못했고 채권자들과 협상을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건스의 파산보호신청은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외식 비용 등을 우선적으로 줄이면서 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올해 초에는 베이커스 스퀘어 등의 모회사가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에 시달리다 파산 보호를 신청했으며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부터 루비 튜스데이까지 여타 외식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내 600개 매장을 폐쇄키로 한 스타벅스는 호주에서도 61개 매장을 폐쇄 키로 한데 이어 1천명의 직원을 추가 감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짐 앨링 스타벅스 인터내셔널 사장을 해임하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온 마틴 콜스를 후임으로 선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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