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물놀이 시설에 마련된 번지점프를 하다 줄이 끊어져 추락한 30대 회사원이 결국 숨졌다.
박모(37)씨는 5일 오후 1시40분쯤 전남 나주시 남평읍 중흥 골드스파 리조트 근처에 있는 37m 높이 번지 점프장에서 번지점프를 하던 중 줄이 끊어져 30m 아래로 추락했다.
곧바로 광주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 중태인 것으로 보도됐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번지점프의 줄 길이는 5m70cm이고 줄과 점프한 사람을 연결하는 고무줄이 끊어져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찰은 추락당시 땅바닥에서 작동했던 에어매트의 공기가 꽉 차 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번지 점프장 업주 신모(37)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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