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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과일주스에 대장균군 '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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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과일주스에 대장균군 '득실'
놀이공원・수영장・커피전문점 일부제품 '비위생'적발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0.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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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이나 수도권 근교의 놀이공원과 수영장, 커피전문점 등에서 판매하는 일부 즉석 과일주스가 대장균군에 오염돼 비위생적인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6일 서울시내와 수도권 인근의 놀이공원이나 수영장,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과일주스 29종류와 아이스커피.티 10종류 등 즉석음료 39종류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즉석 과일주스 3개 제품에서 최대 1㎖당 1만cfu의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cfu(colony forming unit)는 세균을 세는 단위로 cfu/㎖는 1㎖당 얼마 만큼의 세포 또는 균주가 있는지를 나타낸다. 

    그러나 조사대상 즉석음료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나 병원성 리스테리아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소보원은 "과일주스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는 것은 과일껍질을 벗기는 과정이나 과일과 얼음을 섞는 기계가 비위생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즉석음료 판매 업체들이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위생교육을 하는 등 자체 점검을 강화하면 미생물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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