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 여송필 연구위원은 최근에 발표한 `인터넷 광고비의 변화가 방송광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전망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2008년 1조2천658억원의 광고비로 전체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1%선인 온라인 광고비가 2010년 1조7천888억원(19.1%), 2012년이면 2조2천76억원(22.5%)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온라인 광고비는 2007년 현재 1조200억원으로 전체 광고시장에서 12.8%를 차지하고 있다.
인쇄매체 광고비는 2008년 2조2천278억원에서 2012년 1조9천212억원으로 줄고 비중도 26.5%에서 19.6%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광고시장 규모는 2008년 2조1천129억원(25.1%)에서 2012년 2조2천866억원(23.5%)로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상파 TV 광고에 이어 2위의 매체로 부상하게 된다.
수년 내 온라인이 TV를 제치고 최고 광고매체로 등극할 것으로 여 연구위원은 전망했다.
세계 시장 추세도 마찬가지다.세계적인 미디어그룹인 제니스옵티미디어에 따르면 인터넷 광고비는 2008년 라디오 광고비를 추월했다. 2009년 전체 광고비 비중 10%를 돌파했고 2010년엔 잡지 광고비를 제치고 TV와 신문에 이은 3위의 광고매체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세계 광고시장에서 인터넷 광고비는 360억 달러로 전체 광고비 4천551억 달러의 8.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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