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저신용자는 저금리 대출로 손쉽게 갈아 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연 30% 이상의 금리로 1천만 원 이하를 대출 받아 잘 갚고 있는 사람 가운데 신용등급 7~10등급을 대상으로 12월부터 이같은 환승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금융회사가 이들 저신용자의 고금리 대출을 연 20% 이내의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로 환승해 주면 자산관리공사(캠코)의 신용회복기금에서 대출금의 최고 90%를 보증해 줄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대출액에 관계 없이 환승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승론 대상자는 10만~20만 명으로 추산된다.
내년 중에 혜택 대상자가 3천만 원 이하의 고금리 대출을 쓰면서 정상적으로 갚고 있는 저신용자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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