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3년6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 앉았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5달러 하락한 46.6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2005년 5월 13일 배럴당 45.84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선으로 추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배럴당 0.56달러 하락한 54.39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0.47달러 하락한 51.84달러로 장을 마쳤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석유재고 증가 전망과 미국 경제의 불황지속 전망 등에 따라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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