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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택슬럼프, "죽고 싶었지만 좋은 날 기다리며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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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택슬럼프, "죽고 싶었지만 좋은 날 기다리며 참았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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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정운택이 2001년 개봉한 영화 ‘두사부일체’ 후 슬럼프에 빠졌을 당시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운택은 28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4요일’(감독 서민영/제작 재하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서 코믹 이미지 변신에 대한 욕심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냐는 질문에 “‘친구’로 데뷔해 ‘두사부일체’가 끝나고 난 뒤 슬럼프에 빠졌을 때 나도 영화와 같이 자살 클럽 일원이 될 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운택은 이어 "2002년에 개봉한 영화 '보스상륙작전' 이후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들이 연이어 제작 중단되면서 힘든 3년의 시기를 보냈다"면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빚이 쌓이기도 했고 답답한 마음에 한강으로 담배 피우러 갔다가 술기운에 죽고 싶다는 나쁜 마음을 여러 차례 먹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운택은 “자살을 생각한 적은 있지만 우울증에 걸린 적은 없다”며 “우울증은 10번 오고도 남았어야 했지만 우울증 왔다가도 금세 지나갔을 것이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좋은 날은 반드시 온다’ ‘바닥으로 떨어질수록 위를 본다’라 생각했다. 그렇기 위해 당장 당면한 과제를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친구’ ‘두사부일체’ ‘투사부일체’에서 개성 강한 주조연으로 활약한 정운택은 ‘4요일’의 주인공을 맡아 흥행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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