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할아버지 사연에 시청자들이 뿔났다.
16일 방송된 SBS ‘긴급출동 SOS 24’은 평생을 돈 한푼 받지 못한 채 노예생활을 하는 노예할아버지를 소개했다.
노예할아버지 김태수(73)씨는 매일같이 고된 풀베기와 목장 일을 도맡아 하지만 그런 할아버지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시와 냉대 뿐.
‘SOS’ 제작진이 엄청난 양의 풀 더미를 홀로 나르는 할아버지를 도와주려 했으나 할아버지는 주인의 눈치를 보며 도움을 거부했다.
일을 적게 하면 잔소리를 하고 욕을 퍼부어 어쩔 수 없이 쉴 새 없이 일만 한다는 할아버지의 손은 상처와 굳은 살로 덮여 있었다.
할아버지가 먹는 식사 역시 식은 밥 한덩이와 김치가 전부.
며칠 뒤 목장 주인은 방송을 눈치 채고 몰래 할아버지를 복지 시설에 입소하기도 했다. 담당 복지사는 "목장 주인이 방송 촬영 사실을 눈치채고 할아버지를 급히 복지 시설에 입소시켜 달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직도 우리나라엔 인권이 없다”, “할아버지의 되돌릴 수 없는 인생이 불쌍했다”, “쉬쉬한 공무원과 복지사의 태도에 어이가 없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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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정말아닌것같고요.
할아버지께서나이가무려73세이신데저렇게부려먹은저사람정말
지옥이나떨어져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