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첫 출전한 제2회 팬퍼시픽 챔피언십대회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벌어진 LA 갤럭시와의 팬퍼시픽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꺾고 우승해 상금 7만5000달러(약 1억 원)를 받았다.
상대 자책골로 수원이 먼저 기선을 잡았지만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줘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34분에는 수비수 션 프랭클린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까지 당해 10명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갤럭시에게 허용한 동점골이라 아쉬움이 더했다.
한편 3ㆍ4위전에서는 일본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가 중국 산둥 루넝을 2대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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