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전경 A(21)씨는 이날 경찰서내 4층 강당의 창문을 열고 아래로 투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은 "숨진 전경이 남긴 A4 용지 한 장의 유서에는 '중학교 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 생활이 암담하고 비참하다. 대원이 나를 쳐다보고 빈정거리거나 조롱한다'는 등의 내용이 있지만 가혹행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경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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