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화재로 집안에 있던 김씨 등 3명이 숨지고 강모(47)씨가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자 A씨는 "집에 있는데 밖에서 `불이야' 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김씨의 집에 불길이 올라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2년 전부터 요금 체납 때문에 전기가 끊어져 촛불을 쓰고 있었고 이날 새벽까지 일행 3명과 함께 술을 먹고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민들의 진술 등에 비춰 말다툼 도중 촛불이 넘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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