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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매매 95.8% 인터넷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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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매매 95.8% 인터넷 이용"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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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매매의 95.8%가 익명성과 접근성이 용이한 인터넷을 이용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이 27일 발간한 여성.아동대책자문위원회 연구보고 책자에 따르면 2006년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청소년대상 성매매 236건의 95.8%인 226건이 인터넷을 이용했다.

반면 유흥.단란주점, 티켓다방, 보도방, 친구소개 등 오프라인을 통해 일어난 경우는 4.2%인 10건에 그쳤다.

성 매수 남성은 회사원이 34.8%로 가장 많고 무직(18.2%), 자영업자(13.3%), 학생(11.5%) 순이며 20대(45%)와 30대(39.6%)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성매매 대상 청소년은 15~16세(46.2%), 17~18세(42.4%)가 대부분이었지만 14세 이하도 11.4%나 됐다.

청소년이 성매매에 나선 동기는 `생활비 마련'이 46.2%로 가장 높고 `유흥비 마련'도 39.4%나 돼 성매매에 대해 청소년들이 그다지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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