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치마가 마네킹이 입은 스커트 보다 더 짧네"
신세계백화점은 올 여름 미니스커트의 평균 길이가 24㎝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짧은 제품의 경우 22cm인 것도 있다는 것.
이 백화점이 조사한 `가장 짧은 미니스커트'의 길이는 2003~2004년에 26~27cm 정도에서 2005~2006년 25cm, 2007~2008년 24cm였다.
'경제가 불황일수록 미니 패션이 유행한다'는 속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그러나 신세계백화점 여성의류 매장에 진열된 최신 유행 미니스커트들을 소비자들이 살펴 보는 사진을 보면 소비자들이 이미 한발 앞서 초미니 패션을 주도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의 스커트가 백화점측이 마네킹에게 입혀 놓은 것 보다 더 짧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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