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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가로챈다' 초등생끼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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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가로챈다' 초등생끼리 폭행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3.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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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는 9일 자신의 남자친구와 사귀는 다른 초등학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부산 모 초등학교 6학년 A(12.부산 남구)양 등 15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달 7일 오후 4시께 부산 남구 문현동 모 아파트 놀이터에서 자신의 남자친구와 인터넷 채팅을 하며 사귀는 같은 학년의 B(12.부산 남구)양을 불러내 얼굴 등을 때리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폭행해 얼굴뼈 골절 등 전치 14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은 B양이 최근 자신의 남자친구와 채팅을 하며 사귀는 사실을 알게 돼 수 차례에 걸쳐 만나지 말 것을 요구했으나 B양이 이를 무시하자 친구들과 함께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양과 친구들이 모두 만 14세 미만이어서 신병을 부모에게 인계하고 사건을 가정법원소년부로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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