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의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신종 인플루엔자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A/H1N1의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6으로 격상시키는 ‘팬더믹’(pandemic)을 선언한다.
인플루엔자가 세계 대유행병인 팬더믹(pandemic)으로 선언되는 것은 41년만의 일이다.
이날 팬더믹 선언으로 제약업체는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각국 정부는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예산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WHO는 현 시점의 팬더믹은 심각성이 덜 하다며, 이로 인해 국경을 차단하거나 여행 및 무역을 제한하지는 말도록 당부했다.
현재까지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은 74개국 2만773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41명이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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