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셀룰라이트를 줄이거나 제거해 살을 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제조회사 제품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여성들이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하지 않고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슬리밍 제품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연구는 이러한 제품들이 효능이 없다고 지적한다. 미국 피부과학 아카데미에서는 셀룰라이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셀룰라이트는 성인 여성이 지방을 저장하는 신체의 자연적인 방법이다. 극심한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은 대부분의 여성이라면 어느 정도의 셀룰라이트를 가지고 있다. 일부 아주 저체중 상태인 여성들에게는 셀룰라이트는 털을 밀었을 때만 볼 수 있는 정도이기도 하나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셀룰라이트는 항상 존재한다”
셀룰라이트는 체중과 상관 없이 모든 여성이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피부의 가장 약한 부분에 얇게 덮여 있는 지방 세포들의 누적에 의해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한다.
안티 셀룰라이트 제품을 생산하는 많은 회사들이 셀룰라이트를 “갇혀 있는 지방” 이라고 하는 데 사실상 이것은 적당히 완화시킨 표현일 뿐이다.
살 빼주는 화장품, 정말 효과 있을까?
슬리밍 제품의 판매량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제품의 종류로 다양하다. 바르기만 해도 살이 빠지고 셀룰라이트가 사라지며 피부 톤을 향상시켜 준다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들 제품의 효과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많다.
먼저 카페인이 셀룰라이트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두 개의 연구가 있다. 하나는 RoC와 뉴트로지나를 소유하고 있는 존슨&존슨에 의해 실행되었다. RoC와 뉴트로지나 두 회사는 카페인을 함유한 셀룰라이트 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는 안티 셀룰라이트 혼합물을 판매하는 화장품 성분 제조회사에 의해 실행되었다.
카페인이 셀룰라이트 처치에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보여주는 독립적인 연구는 없다. 얼마나 많은 카페인이 그러한 결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지에 주목하는 연구도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카페인이 해답이라면 소비자들이 커피를 다리에 직접 바르거나 커피를 갈아 만든 스크럽이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스타벅스가 소비자들을 유혹할 완전히 새로운 마케팅 수단을 갖지 않을까?
셀룰라이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신 매일 충분한 운동과 균형 잡힌 음식섭취에 신경 쓰는 것이 더 낫다. (도움말=폴라 초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