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씨는 '후배 양성'을 김연아의 가장 중요한 임무로 손꼽았다. 김씨는 지난 14일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에서 "김연아가 만약 은퇴하게 된다면 그동안 받은 사랑과 도움을 보답하는 차원에서 후배를 길러내는 게 의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니어 시절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순간이 많았다. 한 때 70만 원짜리 안무를 받을 정도로 힘겹게 훈련했다"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1년에 4~5천만원씩 들어가는 훈련비용을 감당하기 부담스러웠는데 그때마다 김연아를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나왔다. 하늘에 항상 감사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