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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롯데.현대백화점..공동브랜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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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롯데.현대백화점..공동브랜드 판매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2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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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에서 '적과의 동침' 패션브랜드가 처음 나온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값도 비교적 싸고 차별화된 여성 캐주얼 브랜드를 공동으로 개발, '1st Look'이란 브랜드로 오는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두 라이벌이 상대방의 브랜드(롯데 훌라, 현대 쥬시꾸띄르 등)를 자신들의 매장에서 판매한 적은 있지만 공동 브랜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침'하자며 구혼을 먼저 한 쪽은 현대백화점이다. 올해초 합리적인 가격,패션성, 상품성, 차별성을 갖춘 브랜드를 개발하기로 했으나 자체 판매 물량만으론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보고 롯데백화점에 공동개발을 제안했다.롯데백화점이 이를 수용하면서 '합방'이 성사됐다.

브랜드 '1st Look'은 한 발짝 앞선 트렌드, 양사 최초의 공동기획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공동 브랜드 제품은 가죽 소재의 롱베스트 및 머플러 라이더 재킷, 롱니트 카디건, 원피스 등이다.

여우 모피 소재의 롱 베스트는 나이 들어 보이는 일반 모피제품과 달리 조끼 형태의 디자인으로 이번 시즌 트렌드인 'Raw(거친) 스타일'이다. 29만9천 원에 판매된다.

 하프코트(10만9천 원), 셔츠 원피스(9만9천 원), 저지 원피스(9만9천 원), 토끼털 머플러 및 울 머플러 (각 8만9천 원) 등도 모두 가격이 저렴하다.

28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점 등 모두 10개점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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