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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함흥차사 마켓'?..배송.환불.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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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함흥차사 마켓'?..배송.환불.연락 두절"
  • 이민재 기자 sto81@csnews.co.kr
  • 승인 2009.11.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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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민재 기자]온라인 쇼핑몰의 늑장 배송과 환불 지연은 고질병인가?.


G마켓 판매자가 20일 넘게 배송이 지연된 침구세트의 환불처리마저 미뤄 소비자의 원성을 샀다.

울산시 복산2동의 고 모(여.33세)씨는 지난달 9일 G마켓 판매자로부터 침구세트를 8만원에 구입했다.

구입한지 일주일이 넘도록 배송이 지연돼 판매자에게 연락했지만 응답조차 없었다. 답답한 마음에 G마켓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판매자 확인한 후 연락'을 안내할 뿐 2주가 넘도록 또 감감무소식이었다.

기다리다 지친 고 씨는 지난 10월 30일 오전 구매취소 처리했다. 하지만 당일 오후 환불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G마켓 사이트에 접속한 고 씨는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구매진행사항이 '환불처리 중'이 아닌 '배송 중'으로 나와 있었던 것.

즉시 G마켓에 항의하자 이번에도 판매자와 확인한 후 연락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할뿐 다시 함흥차사였다.

고 씨는 "늑장 배송도 모자라 환불마저 지연시키는 판매자의 무책임함에 진저리가 난다. G마켓마저 '연락 주겠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고객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는 무책임함에 너무 실망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G마켓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구매자가 취소를 요청한 날 상품이 발송됐고 발송된 상품의 회수 후에 환불이 진행됐다. 판매자측이 업무 부하 등의 사유로 신속하게 환불 처리를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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