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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곽민정, 밴쿠버 행 확정 "김연아 언니와 함께라니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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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곽민정, 밴쿠버 행 확정 "김연아 언니와 함께라니 감격~"
  • 스포츠연예팀 k87622@csnews.co.kr
  • 승인 2009.11.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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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15.수리고)이 고등학교 동문 선배인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와 함께할 수 있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무대 티켓을 따냈다.

곽민정은 8일 노원구 공릉동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09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그룹(13세 이상) 프리스케이팅에서 89.88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53.99점)을 합친 총점 143.87점으로 윤예지(과천중,128.35점)를 15.52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재일교포 김채화(간사이대,125.15점), 안다솜(목동중,101.05점), 차인영(과천중,100.28점), 김나영(인하대,100.23점)이 3~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피겨 장학금'의 수혜자이기도 했던 곽민정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어 0.43점의 가산점(GOE)까지 받았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는 회전수 부족에 롱에지 판정을 받았지만 연이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멋지게 성공했다.

단독 트리플 러츠까지 성공한 곽민정은 스파이럴과 플라잉 싯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 4를 받으면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꿈의 무대에 오르게 됐다.

곽민정은 대회 직후 인터뷰에서 "연아 언니와 함께 올림픽을 나간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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