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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정남규 구치소서 자살, 사형제도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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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정남규 구치소서 자살, 사형제도에 '실망'?!
  • 이경동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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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정남규(40)씨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 35분께 연쇄살인 혐의로 수감중이던 정남규씨는 서울 구치소 감방에서 TV 받침대에 비닐봉투를 꼬아 만든 끈으로 목을 맨 상태에서 발견됐다. 발견 즉시 병원으로 후송해 중환자실에 입원조치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결국 사망했다.

정씨의 개인노트에는 “현재 사형 제도를 폐지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인생은 구름 같은 것” 등 메모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남규씨는 2004년 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2년여간 수도권 일대에서 13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으로 당초 정 씨의 살인사건의 주인공이 연쇄살인범 유영철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정씨는 2006년 6월 7일 구속 기소됐으며 2007년 4월 12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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