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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포토]"15만원짜리 신발도 못믿어~양말 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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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포토]"15만원짜리 신발도 못믿어~양말 염색"
  • 이지희 기자 sbnu11@yahoo.co.kr
  • 승인 2009.12.09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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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화로 인해 붉은 물이 든 양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희 기자]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번거로운 교환절차가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제품의 하자가 분명한데도 불구 번거로운 심의절차를 거치도록 하는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미 사용했기 때문에 심의 결과가 있어야  환불의 근거가 된다"고 해명했다.


안양시 관양동의 신 모(남.33세)씨는 지난 11월 28일 인근 리복매장에서 아내를 위해 여성 워킹화 이지톤을 15만9천원에 구매했다. 이틀 뒤 처음으로 워킹화를 신은 신 씨의 아내는 신발을 벗다가 붉게 물이 든 양말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신 씨는“아내가 워킹화를 신은 시간은 출근하는 잠깐 새 대략 1시간 정도인데 이렇게 양말에 이염이 되니 신발의 품질이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당일 신 씨는 매장을 방문해 교환을 요청했다. 그러나 매장 직원은 “심의를 받아보고 불량으로 판정되면 환불을 해주겠다”고 안내했다.


신 씨는“매장직원의 말대로 심의를 맡기면 다시 결과를 기다려 찾아와야 한다. 그 기간도 1주일가량 걸리는데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절차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리복코리아 관계자는“제품에 하자가 있다면 당연히 교환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심의절차에 대해서는 “고객의 입장에서 바로 교환을 해 드리면 좋겠지만, 어느 브랜드나 마찬가지로 교환과 환불은 정해진 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운동화를 신지 않았다면 바로 교환 환불이 가능했을지  몰라도 일단 외부에 노출이 된 상황이라 CS팀에서 정식 결과가 나와야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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