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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음료 사용 '이성화당' 비만촉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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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음료 사용 '이성화당' 비만촉진제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0.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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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음료와 요구르트 등에 사용되는 감미료 이성화당(異性化糖)이 비만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대만 TVBS가 최근 보도했다.

  우리나라 청량음료도 대부분 이성화당으로 제조되고 있어 해당 업체와 관계 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성화당은 옥수수 등 전분으로 만든 포도당으로 일부 효소가 과당으로 전환(이성화)한 액체다. 미국은 옥수수 과당이 주로 사용되고, 일본은 제품체 이성화당이란 명칭을 표시하지 않고 과당의 함유량에 따라 3종으로 구분한 뒤 세부 명칭으로 표시하고 있다.

  또 설탕에 비해 가격이 싸고 액상 형태여서 가공이 쉽고 각종 향을 부각시키는데도 용이해 생산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TVBS의 보도에 따르면 탄산음료에는 8~13%의 당분이 들어있다. 350ml 용량의 음료를 기준으로 약 40g(약 150Kcal)이 들어있는 셈이다. 이는 밥 한 그릇(120g)의 열량과 같은 양이다.

  TVBS는 “청량음료는 바로 이성화당을 과다 섭취하게 하는 주요 공급원”이라며 “장기적으로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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