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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비뚤어진 차를 그냥 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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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비뚤어진 차를 그냥 몰라니..."
  • 뉴스관리자 www.@csnews.co.kr
  • 승인 2006.10.04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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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희철씨는 그동안 사용했던 차를 팔고 기아자동차의 '봉고 3' 1.4t 화물차를 구입했다. '임시번호판'을 붙인 새차를 인도받아 지난 2일 처음 운전을 해보았다. 그러나 핸들이 비뚤어진 불량품이었다.

   자동차의 핸들이 불량품이라면 그만큼 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송씨는 다른 새차로 교환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렇지만 자동차 판매회사 측은 "똑같은 곳에서 1개월 이내에 3번의 결함이 발견되거나, 중대한 결함으로 인해 운행이 불가능할 때 이외에는 교환해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

   핸들이 비뚤어진 차는 다시 운전하기도 무섭다. 그런 차를 계속 몰다가 3번이나 결함이 발견되어야 교환해주겠다는 것이다.

   1000만원이 넘는 비싼 차를 잘못 만들어 불량품이 생겼다면 당연히 교환해주어야 할 것인데도 회사측은 '보증서'에 있는 교환조건만을 내세웠다.

   송씨는 고객의 안전을 외면하는 회사측을 소비자단체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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