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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속도왕은?"..SUV스피드챔피언십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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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속도왕은?"..SUV스피드챔피언십 참관기
  • 김용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12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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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온로드 SUV들의 향연인 2010 SUV 스피드챔피언십(Speed Championship) 제1전이 지난 9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펼쳐졌다.

지상고와 차고가 높은 SUV로 고속 코너링을 한다는 것은 상당한 스킬을 요하면서도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다. SUV 레이싱은 승용차와는 또 다른 느낌의 긴장감이 흐르는 자동차 경주다.
 
(↑↑↑ 대회 개막을 알리는 (주)태백레이싱파크의 이재순 대표 : 사진 上)
 
 

(↑↑↑ 아찔한 상황 속에서 탈출하는 팀 'SUV life'의 '이형석' 선수의 쏘렌토R)
 
대회 주최측이자 경기장 소유권자인 '태백레이싱파크'(대표: 이재순)는 열악한 모터스포츠 환경 속에서도 만전의 노력으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최측은 대회의 흥미를 위해 댄스 그룹의 공연, 카트라이더 및 ATV 시승, 서킷 주행을 체험하는 택시드라이브(선수들의 차량에 동승하여 서킷을 도는 행위)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유명 댄스 그룹인 '블랙퀸(Black Queen)' 및 '루비(RUBY)'의 대회 중간 중간의 공연은 하루종일 치뤄지는 경기로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경기장의 분위기와 선수들의 경기 자체를 뜨겁게 달구는데 크게 일조했다.
 
(↑↑↑ '블랙퀸'(사진 上)과 '루비(사진 下)의 댄스 공연 모습)
 

(↑↑↑ 공연을 관람하는 갤러리들)
 
이번 대회 역시 국내 정상급 랠리스트인 임창규, 이동호, 윤승용, 허준석 선수 등이 출전하여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며, 무쏘, 코란도, 카이런, 구형 쏘렌토, 구형 싼타페 일색이던 과거 대회와는 달리 이번에는 S엔진의 베라크루즈, 모하비와 R엔진의 쏘렌토R, 투싼ix 등의 카매니아들이 대거 참가해 선수 뿐만 아니라 매니아들도 함께 하는 모터스포츠로 그 자리매김을 했다.
 
(↑↑↑ 보기 드물게 대거 참여한 R엔진과 S엔진의 SUV들)
 

이번 대회에서의 각각의 클래스별 순위를 보면 현대, 기아차의 R엔진과 S엔진으로 구성이 된 RSTT 전에서는 김용로(모하비) 선수가 1위, 오한솔(투싼ix)가 2위, 이형석(쏘렌토R) 선수가 3위로 입상했다.


또 HP200 전에서는 1위 황이경(코란도), 2위 황용이(구형 쏘렌토), 3위 최은수(구형 쏘렌토) 선수가, Challenge 전에서는 1위 박원주(뉴싼타페), 2위 백주흠(투싼) 3위 김창민(투싼ix) 선수가, SPR200 전에서는 1위 이성동(무쏘), 2위 이선호(뉴카이런), 3위 오승진(액티언) 선수가 각각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클래스인 SPR300 전에는 1위 임창규(더튠레이싱팀), 2위 윤승용(천안샤프카레이싱팀), 3위 허준석(중부대학교 레이싱팀)이 수상을 했다.
 

(↑↑↑ 최고 클래스인 SPR300전에서 우승한 '임창규' 선수와 태백레이싱파크의 '김태경' 회장)
 
국내 전통 SUV 온로드 레이싱을 펼치는 서킷 경기에서 두각을 보이는 임창규 선수는 이번에도 역시 1위 입상을 했으며 모터스포츠에 열정을 쏟는 중부대학교의 레이싱팀도 여전히 주목을 받았다. 임창규 선수의 숙명의 라이벌 '샤프카'(www.sharpcar.co.kr)의 이동호 선수는 이번에 새로이 셋팅한 차량의 적응 포인트의 변화 탓인지 아깝게도 4위를 차지하며 입상을 하지 못했다.
 

 
(↑↑↑ 박빙의 선두조를 이루며 경쟁을 펼치고 있는 SPR300 전의 임창규, 윤승용, 허준석, 이동호 선수 차량의 모습, 차량 순서별 성명 나열)
 
SUV 매니아들의 강력한 열정을 이어오는 SUV 서킷 랠리 대회는 열악한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속에서도 꿋꿋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 대회 주최 측의 노력으로 'SUV 스피드 챔피언십도 대표적인 랠리 대회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SUV 경기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그 계보를 이어간다. 다음 대회인 제 2전은 06월 13일에 있을 예정이며 태백레이싱파크 주최로 올해 총 6전이 치뤄지게 된다.
 
자동차 200만대 생산국에서 자동차 메이커에서 모터스포츠에 제대로 투자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차를 사랑하고 그러한 매니아들을 포용하며 뚜렷한 명맥과 계보를 이어가는 '(주)태백레이싱파크'에 자동차 기자이면서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매니아로서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의 자동차 정보 1번지, 카포탈(www.carpotal.net) 김용필기자 >

- 대회 이모저모 -
 
↓↓↓ 택시드라이브 타임에서 갤러리와의 서킷 체험

↓↓↓ 형형색색의 멋진 SUV들 
   







 
 
(↓↓↓ 열띤 경쟁 속에 마지막 헤어핀을 고속으로 돌아나오는 SUV들)

(↓↓↓ 대회 클래스별 수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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