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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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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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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극장 용에서 공연되는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의 티켓이 5월 13일 오픈한다. 이 작품은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포복절도 뮤지컬로 지난 2009년 예술의전당 공연에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제작사측은 6월 8일까지 조기 예매자에 한해 50%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상당 부분 새롭게 각색하여 뉴 버전으로 돌아온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는 우리 삶에서 소외된 국악을 젊은 감각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국악뮤지컬이라는 비대중적인 장르에도 불구하고 2005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올려 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총 세 편의 드라마로 구성된다. ‘과자이야기’, ‘스물셋 송희’, ‘조선나이키’라는 제목으로 각각 풍자, 사랑,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과자이야기’는 2010년 개정판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대한민국 대표 창작판소리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패러디한 육지과자와 바다과자의 비극적인 사랑을 엉뚱하게 담았다.


또한 영화 ‘서편제’를 보고 ‘오정해’ 언니처럼 판소리를 하겠다고 결심한 8살 송이가 15년 후 오늘 자신의 이야기를 판소리로 직접 들려주는 ‘스물셋 송이’, 희망고갈의 시대, 꿈과 희망을 다시 이야기하는 소시민들의 이야기인 ‘조선 나이키’까지 총 세 편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진다.


‘타루’는 ‘기교’를 뜻하는 판소리 용어로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기교를 구사해야하는 것처럼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중도를 아우르자”는 뜻으로 지어졌다. 2001년 창단 이후 판소리와 탈춤, 국악 중심의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국악뮤지컬을 창작해 온 국내 최초 국악뮤지컬 창작 전문 집단이다. 15년 이상 국악을 전공한 전공자들로 구성돼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틀에 갇히지 않은 기발한 창작 작품들로 인기를 얻었다.


한편 국악뮤지컬집단 타루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 홍보를 담당할 공식 서포터즈를 모집 중이다. 신청은 오는 5월 17일 까지 가능하며, 20대 청춘 남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taroo.cyworl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문의 02-6481-1213)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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