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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녀 유인, 감금 성폭행한 父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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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녀 유인, 감금 성폭행한 父子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3.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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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버지와 20대 아들이 짜고 14세 소녀를 유인해 아파트에 감금한뒤 일주일간 함께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카운티 검찰은 이날 LA인근 코비나에 살고 있는 토머스 앨런 힌즈(50)와 그의 아들인 힌즈 주니어(28)를 각각 미성년자 강간 등 3~5개 중범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 가운데 힌즈 주니어는 지난 1일 저녁 이 지역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전화 파티라인을 통해 알게 된 14세 소녀와 만나기로 약속했고 아버지인 앨런 힌즈는 차를 몰고 가 이 소녀를 태운뒤 코비나의 아파트로 끌고와 감금했다.

이들은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될 때까지 온갖 방법으로 소녀를 성폭행했으며 달아나려는 소녀에게 모의 총기류를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 소녀는 "할머니에게 전화해 무사하다는 사실을 알리겠다"고 꾀어 전화를 걸었고 소녀의 할머니는 발신자 번호를 경찰에 알려 파렴치한 피의자들을 추적할 수 있었다.

힌즈 부자의 아파트를 수색한 경찰은 14세 소녀 이외에 다른 피해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증거물을 찾아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들 부자에게는 각각 80만~91만5천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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