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사의 아이패드2가 상반기 태블릿PC 시장에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SDI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8일 아이패드2 수혜주로 삼성SDI(006400), 인터플렉스(051370), 실리콘웍스(108320), 엘비세미콘(061970) 등을 꼽았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모토로라 줌, HP 터치패드 등 경쟁업체의 태블릿PC는 가격과 성능 모든 면에서 아이패드2와 상대하기 어렵다"면서 "올해 아이패드2 판매량은 4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아이패드1 판매량은 2천만대 수준이었다.
소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의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태블릿PC로는 아이패드2와 겨루기 어렵다"면서 "다만 3분기에 능동형 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갤럭시탭을 출시해 반격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이에따라 "태블릿PC용 2차전지를 생산하는 삼성SDI와 기타 부품을 공급하는 인터플렉스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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