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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하나로클럽 킴스클럽 판매장려금 '찔끔'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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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하나로클럽 킴스클럽 판매장려금 '찔끔'인하
  • 박신정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2.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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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와 하나로클럽, 킴스클럽 등 3개 대형마트도 604개 중소납품업체의 판매장려금을 내년 1월부터 속폭 내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이들 3개 대형마트가 판매장려금 인하에 가세함으로써 백화점과 대형마트 각 6곳, 홈쇼핑 5곳 등이 판매 수수료ㆍ장려금 인하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독려로 판매장려금 인하 혜택을 보게 된 업체는 17개사에 납품하는 6천760개 업체 가운데 3천268개(48.3%)에 달한다.

이번 인하대상은 코스트코 136개 중소납품업체 가운데 70곳(51.5%), 하나로클럽 647곳 중 324곳(50.1%), 킴스클럽 426개사 가운데 210곳(49.3%)이다.

인하범위는 하나로클럽이 예외없이 0.5%포인트로 생색을 낸 수준이었다. 코스트코는 최대 인하폭이 5%포인트(3개사)지만 2%포인트 인하가 대부분이었다. 킴스클럽도 3%포인트 인하혜택을 본 곳은 42개 업체에 불과하다.

공정위는 "이들 3개 대형마트의 평균장려금은 다른 3대 대형마트(10.0%)에 비해 1.6∼8.0%포인트 정도가 낮다. 그럼에도 이들 업체가 판매장려금 인하에 나선 것은 중소납품업체와의 공생발전에 동참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공정위는 이들 대형마트의 가세로 대형유통업체들의 판매수수료ㆍ장려금 인하는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앞으로 수수료 인하의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대형유통업체들이 납품ㆍ입점업체들에 부담시키는 각종 비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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