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순금 한 돈(3.75g)의 시세(살 때)는 23만8천원으로, 지난 14일 24만1천원 이후 가장 높다.
이는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19일 23만6천원보다 2천원 오른 가격이다.
금값 상승에는 원ㆍ달러 환율 영향이 크다. 지난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급등하며 장중 한때 1,185원을 찍은 다음 전 거래일보다 16.20원 오른 1,17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비자들의 안보 불안심리가 커진 것도 금 수요 증가에 한몫했다. 피란 등의 상황에서도 쉽게 보관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금 매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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