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7.7% 늘어난 1천39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SK증권 매각 이익 등 기타손익 213억원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2천87억원으로 2010년 대비 32.3% 증가한 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화학사업의 작년 매출은 1조108억원, 영업이익 1천181억원을 나타냈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4%, 100.5% 증가했다.
화학사업은 PG(프로필렌글리콜), 폴리올(Polyol) 등 PO(프로필렌옥사이드)사업 강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필름사업은 작년 매출 6천767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증가했다. 이에 반해 영업이익은 906억원으로 8.4% 감소했다. 필름사업은 작년 하반기 이후 전방산업의 침체에도 불구 운용효율화를 통한 적극적 대응으로 13.4%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했다.
SKC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호조는 고부가 전략제품 판매 증대 및 원가경쟁력 강화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SKC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천1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설비투자(CAPEX)에 2천400억원을 집행할 방침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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