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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구속 ‘승부조작’에 이어 부녀자 납치 행각까지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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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구속 ‘승부조작’에 이어 부녀자 납치 행각까지 벌여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5.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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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구속

지난해 승부조작 스캔들로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며 퇴출됐던 김동현이 이번에는 부녀자 납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귀가하던 부녀자 박씨(45)를 차량으로 납치해 달아난 혐의로 김동현과 윤찬수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공범 윤찬수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에 앞서 청담동의 극장 앞에서 승용차를 훔친 뒤 다음날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다 박 씨가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는 것을 보고 납치를 감행했다.

다행히 박 씨가 탈출에 성공 후 택시를 잡아 탑승 중인 승객에게 112 신고를 요청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20여분 만에 현장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김동현은 20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대표를 거친 뒤 국가대표에 발탁돼는등 축구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으나,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승부조작 사건으로 축구계에서 퇴출된 바 있다.

김동현의 구속소식은 축구팬들에게 지난해에 이어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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