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1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2-0으로 이겼다. 일본은 브라질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고 했지만 박주영(아스날)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에게 점수를 결승골 내주며 대패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유명 커뮤니티 2ch 등을 통해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경기였다” “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비행기 탈 자격도 없다. 헤엄쳐서 돌아와라” 등의 비난글을 올렸다.
반면 한국선수들에 대해서는 “이게 다 한국의 병역면제 때문” “우리도 메달을 못 따면 군대에 보내야 한다”는 식으로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18명 전원 도무 병역면제 혜택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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