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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희 4분 출전 소감 "솔직히 걱정했다" 병역면제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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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희 4분 출전 소감 "솔직히 걱정했다" 병역면제 싱글벙글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8.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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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김기희가 한일전에서 하이라이트 거의 막바지에 4분 출전한 것에 대해 "숟가락만 얹었다"고 고마워했다.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 김기희가 4분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기희는 후반 44분 주장 구자철과 교체 투입돼 4분 정도 뛰었다.

이로써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 대표팀 선수 18명 모두 병역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기희는 4분 출전에 대해 "나가지 못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다.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4분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을 이끈 홍명보 감독은 김기희 출전에 대해 “솔직히 한일전보다 김기희를 언제 넣을까 고민을 더 많이 한 것 같다"며 "2-0, 3-0으로 앞선다면 투입할 생각이었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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