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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밀봉된 피자 피클 속에 살아있는 애벌레가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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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밀봉된 피자 피클 속에 살아있는 애벌레가 꿈틀~
  • 민경화 기자 mgirl18@csnews.co.kr
  • 승인 2012.11.19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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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체인점 피자를 배달시킨 소비자가 함께 배달된 피클에서 애벌레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업체 측은 환불처리를 완료했으며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사는 황 모(여)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월 7일 주말 저녁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헛에서 피자와 콜라세트를 배달 주문했다.

배달된 피자와 콜라, 그리고 피클 등 음식을 개봉해 아이들이 먼저 먹기 시작했다. 잠시 후 아이들은 갑자기 괴성을 질렀고 무슨일인가 싶어 달려간 황 씨에게 피클을 가리키며 “벌레~”라며 끔찍해했다.

피클 내부를 살피니 하얀 애벌레가 둥둥 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애벌레는 살아서 꿈틀대고 있었다고. 이미 아이들이 몇개의 피클을 집어먹은 뒤였다. 


배달된 피클은 플라스틱 통에  담겨있었고 위에 비닐로 밀봉된 상태여서 외부에서 벌레가 침입할 수없는 구조였다.

구입한 매장으로 연락하자 곧바로 담당자가 방문해 구입가를 환불해 주고 문제가 된 피클은 수거해 돌아갔다.

조사결과를 알려주겠다는 답과 사과를 받았지만 밀봉된 피클에서 벌레를 발견한만큼 찜찜한 마음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황 씨는 “자주 이용하는 곳인데 벌레가 나와 너무 놀랐다. 위생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피자헛 관계자는 "피클 공급업체에 따르면 '살아있는 애벌레가 유입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해 해당 구청에 자진 신고해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이물질이 발견된 경우 환불처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민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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