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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맥도날드 햄버거에서 악~시커먼 바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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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맥도날드 햄버거에서 악~시커먼 바퀴벌레
  • 민경화 기자 mgirl18@csnews.co.kr
  • 승인 2012.11.27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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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위해 햄버거 매장에 들른 소비자가 햄버거안에서 1cm가량의 벌레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업체 측은 추후 식품안전에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27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사는 라 모(여.27세)씨는 최근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던 중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이물을 발견했다며 경악했다.

지난 16일 라 씨는 남편과 함께 근처 맥도날드를 방문해 평소 좋아하는 상하이스파이시버거 세트를 시켰다.

절반정도 먹었을 무렵 우연히 햄버거를 확인한 라 씨는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버거사이 소스에 거뭇한 뭔가가 붙어있는 걸 확인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놀랍게도 1cm가량의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이었다.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을만큼 놀랐다고. 행여나 절반을 먹는 가운데 벌레에 입이 닿은 것이 아닌지 싶어 찜찜함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육안으로도 벌레의 형체가 그대로 유지돼 있어 햄버거를 만드는 중에 들어갔다는 확신이 들었고 결국 평소 매장 주방의 위상상태가 어땠을 지 충분히 짐작이 갔다는 것이 라 씨의 주장.

바로 카운터로 가 직원에게 벌레를 보여주자 사과를 받고 구입가 환불을 받긴 했지만 유난히 비위가 약한 라 씨는 그 후 며칠간 음식을 입에 대지도 못하고 계속되는 헛구역질로 고생했다고 전했다.

라 씨는 “벌레 상태로 봐서 제조과정에서 유입된 것 같다. 도대체 위생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저렇게 큰 벌레가 들어가는지 의아할 따름이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엄격한 내부 관리를 통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해충방제 전문기업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외부에서 매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확인결과 바퀴벌레가 아닌 집게벌레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덧붙여 “이번 건을 계기로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민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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