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이 MLB 진출을 시도한다.
야구선수 임창용(36)이 미국프로야구(MLB)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오전 임창용은 MLB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임창용이 컵스와 계약하게 될 경우 이상훈, 구대성, 박찬호에 이어 네 번째로 한국과 미국, 일본을 모두 경험한 선수가 된다.
국내에서 13년 간 뛰며 104승66패 168세이브를 올린 임창용은 지난 2008년 야쿠르트와 계약, 5년 동안일본 무대에서 11승13패 1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9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임창용에게 러브콜을 보낸 구단은 메이저리그 중 컵스와 함께 보스턴, 텍사스 등 명문 구단이 있다.
컵스와는 1년+1년의 다년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봉은 100만달러(약 11억원) 수준으로 보인다.
한편, 임창용은 지난 7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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