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측은 이날 오후 "이두환이 대퇴골두육종으로 투병하다 오후 5시30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장충고에 다니던 2006년 쿠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중심타자로 활약했던 이두환은 신인드래프트(2차 2순위)를 통해 2007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였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11월 기아로 이적한 이두환 선수는 정밀검사에서 뼈암이라고 불리는 대퇴골두육종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자차 드래프트로 기아에 새 둥지를 툰 이두환은 정밀검사 결과 대퇴골두육종 진단을 받고 병마에 싸웠다.
하지만 상황을 나이지지 않아, 11월25일 KIA의 보류선수에서 제외된 이두환은 왼쪽다리 절제했다. 하지만, 종양이 폐 2/3까지 전이되며 결국 병을 이겨내지 못했다.
특히 지난 15일 이두환 선수 돕기 자선 행사에 이어 이두환 선수가 사망한 21일에는 이두환 선수 돕기 자선 경매가 열리기도 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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